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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꼬리는 왜 수평일까? 상어와 다른 이유, 진화의 비밀!

고래 돌고래 상어 물고기 꼬리지느러미 진화


 
오늘은 바닷속 동물들의 꼬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고래(Whale)와 돌고래(Dolphin)는 수평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데, 상어(Shark)나 다른 물고기들은 왜 수직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각각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죠!


 
포유류와 어류, 꼬리지느러미 방향의 비밀은?
 
핵심은 고래와 돌고래가 물고기가 아니라 우리처럼 포유류(Mammal)라는 사실입니다.
 
마치 다리가 묶인 인어처럼 수영한다고 상상해보세요.
 
다리를 돌고래처럼 위아래로 움직일까요, 아니면 물고기처럼 좌우로 움직일까요?
 
모든 포유류처럼 고래와 돌고래도 한때는 우리와 함께 바다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다시 바다로 돌아갔는데요.
 
반면 상어와 물고기는 애초에 바다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진화 과정의 차이가 꼬리지느러미 방향을 결정지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바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커뮤니티에서는 바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재미있는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수백만 년 동안 진화를 기다린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누군가는 영화 '워터월드(Waterworld)'를 언급하며 이미 인간이 바다에 적응한 미래를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바닷속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바자우족(Bajau people)처럼 인간도 언젠가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바다로 돌아가는 것은 단순히 걷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글러스 애덤스(Douglas Adams)의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에서 돌고래가 인간보다 더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인간이 전쟁이나 뉴욕 같은 것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유머처럼, 인간이 바다 생물처럼 진화하기까지는 수많은 변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꼬리지느러미 방향을 결정짓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커뮤니티에서는 꼬리지느러미의 방향을 결정짓는 요소로 골반(Hip)을 꼽았습니다.
 
물고기에게는 골반이 없지만, 포유류에게는 골반이 있기 때문에 꼬리지느러미를 좌우로 움직이는 것보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또한, 척추(Spine)의 움직임도 중요한데요.
 
포유류의 척추는 등-배 축을 따라 구부러지는 데 비해, 파충류(Reptile)와 양서류(Amphibian)는 좌우로 구부러집니다.
 
바다 포유류는 다리가 몸 아래에 위치했기 때문에 척추가 위아래로 더 효율적으로 구부러지게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명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향이며, 모든 동물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어류 조상에서 진화한 'Ichthyosaur'는 수직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고, 포유류와 유사한 척추 구조를 가진 바다뱀(Sea snake)은 좌우로 움직이는 꼬리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예외적인 경우들을 통해 진화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수평 꼬리지느러미와 수직 꼬리지느러미, 각각의 장단점은?
 
커뮤니티에서는 수평 꼬리지느러미의 장점으로 호흡을 위해 수면으로 올라오는 데 유리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고래와 돌고래는 숨을 쉬기 위해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요, 수평 꼬리지느러미는 이러한 수직 이동에 더 효율적입니다.
 
반면 수직 꼬리지느러미는 수중에서 방향 전환에 더 유리합니다.
 
물고기는 수평 이동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수직 꼬리지느러미가 더 적합한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장단점은 상대적인 것이며, 각각의 환경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다른 꼬리지느러미 형태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바다 포유류 중에서도 바다소(Manatee)처럼 수평 이동이 더 중요한 경우에는 수평 꼬리지느러미가, 물개(Seal)나 바다사자(Sea lion)처럼 얕은 물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수직 꼬리지느러미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진화는 완벽하지 않다
 
커뮤니티에서는 진화가 항상 최적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진화는 현재 주어진 환경에서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될 뿐, 완벽한 형태를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기린(Giraffe)의 후두 신경(Laryngeal nerve)은 뇌에서 후두까지 직접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을 한 바퀴 돌아서 연결되는데요.
 
이는 어류 조상에서 유래된 신경 경로가 진화 과정에서 그대로 유지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고래와 돌고래의 꼬리지느러미도 다리에서 진화한 흔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화는 과거의 흔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최적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결론: 진화의 신비, 꼬리지느러미에 담겨있다!
 
고래와 돌고래, 상어와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 방향은 단순한 차이가 아니라, 각각의 진화 과정과 생활 방식을 반영하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포유류와 어류의 척추 구조, 호흡 방식, 이동 방식 등 다양한 요소들이 꼬리지느러미의 방향을 결정지었는데요.
 
이처럼 진화는 환경에 적응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그 신비는 아직도 풀리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진화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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